저는 2026년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여행은 저와 남편, 딸, 그리고 23개월 된 손주까지 총 4명이 함께하며, 저희 가족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오랫동안 국제선을 이용하지 않았다 보니 한국 방문을 준비하면서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액체류는 얼마까지 기내에 가져갈 수 있는지, 노트북은 위탁수하물에 넣어도 되는지, 처방약이나 아기용품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하나씩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저희 가족의 실제 한국 방문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하되,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일반 여행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기내수하물과 위탁수하물 규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항공사마다 무료 수하물 개수, 크기, 무게 및 배터리 관련 추가 제한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출발 전에는 이용하는 항공사의 최신 규정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출국 전에는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사의 최신 규정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갈 때 짐을 준비하면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보조배터리와 액체류였습니다.
한국 방문 전 출입국과 탑승 준비사항은 「미국에서 한국 방문 준비 2026 | 출입국·탑승 전 확인할 8가지↗」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미국에서 한국 갈 때 짐은 3가지로 구분하면 편합니다
짐을 준비할 때 먼저 다음 세 가지로 나누면 정리가 쉽습니다.
기내 휴대수하물(Carry-on baggage)은 비행기 안으로 직접 가져가는 캐리어나 가방입니다.
위탁수하물(Checked baggage)은 체크인할 때 항공사에 맡기고 한국 도착 후 수하물 벨트에서 찾는 짐입니다.
개인 소지품(Personal item)은 좌석 아래에 들어갈 정도의 백팩, 핸드백, 노트북 가방 등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한국 갈 때 짐을 기내수하물과 위탁수하물로 미리 나눠두면 출국 당일 훨씬 편합니다.
저희처럼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권, 약, 기저귀, 간식 등 비행 중 바로 필요한 물건을 개인 소지품에 따로 넣어두면 편리합니다.
주요 물품별 간단 정리
| 물품 | 기내수하물 | 위탁수하물 | 참고 |
|---|---|---|---|
| 여권 | O | 비추천 | 직접 소지 |
| 휴대폰 | O | 가능 | 기내 휴대 |
| 노트북·태블릿 | O | 가능 | 기내 권장 |
| 보조배터리 | O | X | 기내만 |
| 여분 리튬배터리 | O | X | 단락 방지 |
| 처방약 | O | 가능 | 기내 권장 |
| 일반 액체류 | 제한적 가능 | O | TSA 3-1-1 규정 |
| 현금·신용카드 | O | 비추천 | 직접 소지 |
| 귀중품 | O | 비추천 | 직접 소지 |
| 아기 용품 | O | 가능 | 필요한 양은 기내 |
특히 보조배터리와 여분의 리튬배터리는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에 넣으면 안 됩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 충전을 위해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FAA 규정에 따르면 보조배터리(Power Bank), 휴대용 충전기 및 기기에 장착되지 않은 여분 리튬배터리는 위탁수하물에 넣을 수 없으며 기내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즉 가장 간단하게 기억하면:
보조배터리 → 기내 O / 위탁 X
입니다.
10,000mAh·20,000mAh 보조배터리는 괜찮을까?
FAA 기준으로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는 100Wh 이하이면 허용됩니다.
101~160Wh는 항공사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 범위의 여분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1인당 최대 2개까지 허용됩니다.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일반 승객용 항공기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Wh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Wh = 전압(V) × 용량(Ah)
예를 들어 20,000mAh 보조배터리가 3.7V라면:
20,000mAh = 20Ah
20Ah × 3.7V = 74Wh
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20,000mAh 보조배터리는 보통 100Wh 이하 범위에 해당하지만, 제품에 표시된 실제 Wh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한 항공사는 FAA 규정보다 더 엄격한 수량 또는 용량 제한을 둘 수 있으므로 이용 항공사의 규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탑승구에서 캐리어를 위탁하라고 하면?
비행기가 만석이면 탑승구에서 기내 캐리어를 갑자기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Gate Check를 요청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캐리어 안에 있는 보조배터리와 여분 리튬배터리는 반드시 꺼내서 직접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FAA도 gate check 상황에서 이러한 배터리를 꺼내 승객이 직접 소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저희 가족도 보조배터리는 처음부터 큰 캐리어가 아니라 작은 기내 가방에 넣어둘 생각입니다
노트북·태블릿·카메라는 어디에 넣는 것이 좋을까?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카메라처럼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는 가능하면 기내수하물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FAA 역시 이러한 기기를 기내에 휴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탁수하물에 넣을 경우에는 전원을 완전히 끄고, 우발적으로 작동하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그래서 저라면 다음 물건은 기내로 가져가겠습니다.
- 휴대폰
- 노트북
- 태블릿
- 카메라
- 보조배터리
-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 있는 외장 SSD
- 충전 케이블
특히 노트북이나 중요한 저장장치는 항공 규정뿐 아니라 분실이나 파손 위험을 생각해도 직접 가지고 타는 편이 좋습니다.
액체류는 기내에 얼마나 가지고 갈 수 있을까?
미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보안검색은 TSA 규정을 따릅니다.
현재 TSA의 3-1-1 Liquids Rule에 따르면 기내수하물에 넣는 일반 액체, 에어로졸, 젤, 크림 및 페이스트는 각 용기당 3.4oz(100mL) 이하여야 하고, 이를 1-quart 크기의 투명 지퍼백 1개에 담아야 합니다. 승객 한 명당 지퍼백 1개가 기본입니다. TSA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물건이 해당됩니다.
- 샴푸
- 로션
- 치약
- 화장품
- 향수
- 선크림
- 헤어젤
- 액상 제품
큰 샴푸나 로션처럼 비행 중 사용할 필요가 없는 제품은 위탁수하물에 넣는 것이 편합니다.
처방약이나 의료용 액체도 100mL 이하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TSA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액체 의약품이나 크림은 3.4oz(100mL)를 초과하더라도 기내 반입을 허용할 수 있으며, 보안검색 시 별도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의약품이 있다면 일반 화장품과 따로 구분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약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여행 중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위탁수하물보다는 기내 가방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탁수하물이 늦게 도착하거나 분실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일 정도 여행한다면 정확히 10일분만 가져가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항공편 지연 등을 고려해 약간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가능하면:
- 원래 약병 또는 원래 포장에 보관
- 약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
- 매일 복용하는 약은 기내 가방에 보관
- 여행 기간보다 약간 여유 있게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일부 마약류·향정신성 성분의 처방약은 일반 의약품과 한국 반입 절차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약을 복용한다면 출국 전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신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3개월 아기와 함께 갈 때는 기내 가방을 따로 준비
이번 한국 방문에서 저희 가족에게 일반 성인 여행과 가장 다른 부분은 23개월 된 아기가 함께 간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아기용 물품 중 비행 중 꼭 필요한 것은 위탁수하물이 아니라 기내 가방에 따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 기저귀
- 물티슈
- 갈아입힐 옷
- 아기용 간식
- 아기가 평소 사용하는 컵이나 물병
- 간단한 장난감
- 얇은 담요
- 필요한 아기 약
- 비닐봉투 또는 지퍼백
- 여분의 부모 옷 한 벌
특히 장거리 국제선은 비행시간이 길고 지연 가능성도 있으므로 예상 비행시간에 딱 맞는 양만 준비하기보다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음식·우유·유모차·카시트와 관련된 규정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별도 글로 정리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는:
「23개월 아기와 미국에서 한국 가기 | 비행기·유모차·아기 준비물 총정리」
라는 글로 실제 준비 과정과 함께 따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권과 중요한 서류는 반드시 직접 가지고 타기
저희 가족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이므로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 4명의 미국 여권이 가장 중요한 여행 서류입니다.
여권은 큰 위탁 캐리어에 넣기보다는 본인 또는 가족이 관리하는 작은 가방에 넣어 직접 가지고 타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희 가족은 다음 물건을 한 곳에 정리해 직접 가지고 탈 생각입니다.
- 가족 4명의 여권
- 항공편 예약정보
- 한국 체류지 정보
- 현금
- 신용카드
- 휴대폰
- 중요한 약
- 집 열쇠
- 자동차 키
미국 영주권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본인 상황에 따라 Green Card 등 미국 재입국에 필요한 서류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즉, 이 글의 저희 가족 사례는 미국 시민권자 기준이지만, 다른 신분의 여행자는 본인의 미국 재입국 요건을 추가로 확인하면 됩니다.
한국에 가져가는 음식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음식은 단순히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는지와 한국 입국 시 반입할 수 있는지가 서로 다릅니다.
육류, 육가공품, 과일, 채소, 씨앗, 식물류 등은 한국 입국 시 검역 대상 또는 반입 제한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품목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국 관세청의 현재 여행자 휴대품 기본 면세범위는 1인당 미화 800달러 이하이며, 주류·담배·향수에는 별도의 면세 기준이 적용됩니다.
특히 저희처럼 가족 여러 명이 같이 입국하더라도 모든 물품이 무조건 가족 수만큼 단순 합산된다고 생각하기보다, 고가 물품이나 특정 품목은 실제 세관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과 세관 문제는 내용이 많으므로 다음 글 중 하나로 따로 정리하는 것이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갈 때 가져가면 안 되는 음식 | 육류·과일·건강식품 검역 정리」
위탁수하물에 넣지 않을 물건
이번 여행에서 저희 가족은 다음 물건은 가능하면 위탁수하물에 넣지 않을 생각입니다.
- 여권
- 현금
- 신용카드
- 휴대폰
- 노트북
- 태블릿
- 귀중품
- 중요한 서류
- 보조배터리
- 여분 리튬배터리
-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
- 자동차 키
- 집 열쇠
이 중에서 보조배터리와 여분 리튬배터리는 단순히 권장사항이 아니라 위탁수하물에 넣을 수 없는 물품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는 미국에서 한국 갈 때 짐을 마지막으로 확인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저희 가족의 출발 전날 최종 체크리스트
이번에는 실제로 저희 가족 4명이 출국 전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행서류
☐ 가족 4명의 미국 여권
☐ 항공권 및 예약 확인
☐ 한국 체류지 주소와 연락처
☐ 필요한 처방전 또는 의료 관련 자료
전자기기
☐ 휴대폰
☐ 휴대폰 충전기
☐ 보조배터리
☐ 노트북 또는 태블릿
☐ 충전 케이블
☐ 이어폰
돈과 카드
☐ 신용카드
☐ Debit Card
☐ 필요한 현금
☐ 해외 사용 가능한 카드인지 확인
아기용품
☐ 기저귀
☐ 물티슈
☐ 갈아입힐 옷
☐ 아기 간식
☐ 물 또는 필요한 음료 준비
☐ 장난감
☐ 담요
☐ 필요한 약
☐ 비닐봉투·지퍼백
개인용품
☐ 매일 복용하는 약
☐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 기내 세면용품
☐ 비행 중 필요한 옷
집에서 나오기 직전
☐ 여권 4개 다시 확인
☐ 보조배터리가 위탁 캐리어에 없는지 확인
☐ 휴대폰 충전 상태 확인
☐ 항공편 시간 및 터미널 확인
☐ 집 문과 창문 확인
☐ 냉장고에 상하기 쉬운 음식 확인
☐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우편물·택배 확인
저희도 10월 15일 실제 출발 전날 이 체크리스트를 다시 사용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한국 갈 때 이것만 기억해도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조배터리 → 기내 O / 위탁 X
여분 리튬배터리 → 기내 O / 위탁 X
휴대폰·노트북·태블릿 → 가능하면 기내
여권 → 직접 소지
일반 액체류 → 기내 반입 시 100mL 이하 TSA 규정 확인
꼭 필요한 처방약 → 기내 휴대 권장
음식 → 한국의 검역·세관 규정 추가 확인
아기 동반 → 기저귀·옷·간식 등은 비행시간보다 여유 있게 준비
저희 가족은 성인 3명과 23개월 아기, 총 4명이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특히 아기용품과 기내수하물을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저희 가족의 실제 준비 과정을 기준으로 작성했지만,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통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한국을 다녀온 후에는 가져가길 잘했던 물건, 가져갔지만 필요 없었던 물건, 미국 공항과 한국 입국 과정에서 실제로 확인한 내용을 추가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미국에서 한국 갈 때 짐을 준비하다 보면 보조배터리, 액체류, 처방약처럼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규정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저희 가족도 이번에 성인 3명과 23개월 아기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일반 성인 여행보다 기내수하물과 아기용품을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과 귀중품은 직접 소지하고, 보조배터리와 여분 리튬배터리는 위탁수하물에 넣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액체류, 의약품, 음식은 각각 미국 출국 규정과 한국 입국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출발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은 저희 가족의 실제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작성했지만,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저희는 2026년 10월 15일 실제로 출국할 예정이며, 한국을 다녀온 뒤에는 실제로 필요했던 물건, 가져갔지만 사용하지 않은 물건, 공항과 입국 과정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도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FAQ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에 넣을 수 있나요?
아니요. 보조배터리와 여분 리튬배터리는 기내수하물로 가져가야 하며 위탁수하물에는 넣을 수 없습니다.
20,000mAh 보조배터리는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나요?
많은 20,000mAh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이지만 제품의 실제 전압과 Wh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FAA 기준상 0~100는 일반적으로 허용되고, 101~160Wh는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기내 액체류는 얼마까지 가능한가요?
미국 TSA 보안검색에서는 일반 액체류의 경우 용기당 3.4oz 또는 100mL 이하가 기본이며, 1-quart 투명 지퍼백 1개에 넣습니다.
처방약도 100mL 이하만 가지고 갈 수 있나요?
의학적으로 필요한 액체 의약품은 예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TSA는 필요한 의료용 액체가 3.4oz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보안검색을 거쳐 반입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한국 입국 시 면세한도는 얼마인가요?
현재 한국 관세청의 여행자 휴대품 기본 면세범위는 미화 800달러 이하입니다. 주류·담배·향수 등에는 별도의 기준이 있습니다..

